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504 : 동물 대하는 방식 태도 질문 던지며 것
동물을 대하는 방식과 태도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더 나은 길을 찾는 것입니다
→ 짐승을 마주하는 매무새를 끊임없이 돌아보며 새길을 찾아야 합니다
→ 짐승과 살아가는 길을 끊임없이 되새기며 새롭게 나아가야 합니다
《도시인들을 위한 비둘기 소개서》(조혜민, 집우주, 2024) 96쪽
짐승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길을 끊임없이 돌아보면 됩니다. 꾸준히 되새길 일입니다. “질문을 던지며”는 잘못 쓰는 옮김말씨입니다. ‘묻다’라 하면 되고, ‘돌아보다·되새기다’나 ‘곱씨다·생각하다’라 할 노릇입니다. “더 나은 길”이라는 말씨는 틀리지 않으나, 이 보기글에서는 ‘새길’이나 ‘새롭게’로 손볼 만합니다. ㅅㄴㄹ
동물(動物) : 1. [동물] 생물계의 두 갈래 가운데 하나. 현재 100만~120만 종이 알려져 있고 그 가운데 약 80%는 곤충이 차지한다 2. 사람을 제외한 길짐승, 날짐승, 물짐승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대하다(對-) 1. 마주 향하여 있다 2. 어떤 태도로 상대하다 3. 대상이나 상대로 삼다 4. 작품 따위를 직접 읽거나 감상하다
방식(方式) : 일정한 방법이나 형식 ≒ 법식
태도(態度) : 1. 몸의 동작이나 몸을 거두는 모양새 2. 어떤 사물이나 상황 따위를 대하는 자세
질문(質問) : 모르거나 의심나는 점을 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