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생애주기
생애주기별로 진단을 한다 → 삶길로 짚어 본다
생애주기의 일반적 특성을 고려시 → 삶자국을 헤아리며
각 생애주기 단계에 의거하여 → 살아온 걸음에 따라
생애주기 : x
생애(生涯) : 1. 살아 있는 한평생의 기간 2. 살림을 살아 나갈 방도. 또는 현재 살림을 살아가고 있는 형편 = 생계
주기(週期) : 1. 같은 현상이나 특징이 한 번 나타나고부터 다음번 되풀이되기까지의 기간 2. 회전하는 물체가 한 번 돌아서 본래의 위치로 오기까지의 기간
살아온 길을 나타내는 말이 꽤 있습니다. ‘돌·돐·살’로 나타내고, ‘살다·살아가다·살아오다·살아내다’로 나타내지요. 살아가거나 살아오기에 이대로 나타냅니다. 그래서 ‘삶·삶내·삶틀’이나 ‘살림글·살림얘기·살림자국·살림노래·살림하루’나 ‘삶글·삶이야기·삶얘기·삶쓰기·삶자국·삶자취·삶적이’처럼 나타내어도 어울립니다. ‘삶길·사는길·삶꽃·삶맛·삶멋·삶소리·살아갈 길·살아온 길’로 나타낼 만하지요. 단출히 ‘해적이·자국·자취·지난날·이야기·얘기’나 ‘흐름·흐름결·흐름길’로 나타낼 수 있어요. ‘걸음·걸음새·걸음꽃·발걸음·발길·발씨’나 ‘발자국·발자취·발짝·발짓·발결·발소리’로 나타낼 만합니다. ‘칸·하나둘셋넷’이나 ‘하다·해오다·해놓다’나 ‘한살이·한삶·한누리·한뉘’로 나타내어도 되고요. ㅅㄴㄹ
생애주기는 우리로 하여금 이토록 다양한 자리에 서게 한다
→ 우리는 삶에 따라 이토록 온갖 자리에 선다
→ 우리는 발걸음에 따라 이토록 여러 자리에 선다
《날씨와 얼굴》(이슬아, 위고, 2023) 11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