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742 : 터트리는 폭소



터트리는 폭소가

→ 터트리는 웃음이


폭소(爆笑) : 웃음이 갑자기 세차게 터져 나옴



  웃음이 터진다고 할 적에 한자말로 ‘폭소’처럼 적는다고 합니다. “터트리는 폭소”는 겹말입니다. 어린이한테 읽히는 글에 이런 겹말이 불거진다면, 우리가 어른으로서 말을 너무 안 살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저 우리말 ‘웃음’부터 제대로 쓸 노릇입니다. ㅅㄴㄹ



펑펑 터트리는 폭소가 있고

→ 펑펑 터뜨리는 웃음이 있고

《동시 백화점》(권영상, 국민서관, 2024)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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