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741 : 평범한 보통의
평범한 보통의 사람들이었고
→ 수수한 사람이고
→ 여느사람이고
→ 이웃사람이고
평범하다(平凡-) : 뛰어나거나 색다른 점이 없이 보통이다
보통(普通) : 1. 특별하지 아니하고 흔히 볼 수 있어 평범함. 또는 뛰어나지도 열등하지도 아니한 중간 정도 2. 일반적으로. 또는 흔히
국립국어원 낱말책은 한자말 ‘평범’을 ‘보통’으로 풀이하고, ‘보통’을 ‘평범’으로 풀이합니다. 돌림풀이입니다. 보기글은 “평범한 보통의 사람들”이라 적으니 겹말입니다. 낱말책 뜻풀이는 반드시 바로잡을 노릇이고, “수수한 사람”으로 고쳐쓸 일입니다. 아예 ‘여느사람’처럼 새말을 지을 수 있습니다. 우리 곁에 있는 수수한 사람이라면 ‘이웃사람’으로 나타낼 만합니다. ㅅㄴㄹ
너무나도 평범한 보통의 사람들이었고
→ 수수한 사람이고
→ 그저 여느사람이고
→ 그냥 이웃사람이고
《가업을 잇는 청년들》(백창화·장혜원·정은영, 남해의봄날, 2013) 24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