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528 : 평소 당연 흥미 이치 존재 법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일일수록 흥미로운 이치가 존재하는 법이야

→ 늘 그러려니 여긴 일일수록 재미나게 마련이야

→ 흔하게 여긴 일일수록 재미나지

→ 여태 가볍게 여긴 일일수록 재미나단다

《필라멘트》(우루시바라 유키/오경화 옮김, 대원씨아이, 2005) 214쪽


늘 똑같다고 여긴다면 대수롭지 않게 넘깁니다. 언제나 그러려니 받아들이면 시큰둥하게 여기곤 합니다. 그렇지만 여태 가볍게 보고서 지나친 일에서 이 삶을 재미나고 새롭고 놀라우면서 즐겁게 돌아보는 길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아니, 흔하거나 수수하다고 여기던 하루야말로 삶빛이고 살림빛이며 사랑빛이라고 할 만합니다. 우리 숨결을 이루는 수수께끼가 무엇인지 바로 우리 곁에 있는 작은 이야기부터 눈여겨봐요. ㅅㄴㄹ


평소(平素) : = 평상시

당연하다(當然-) : 일의 앞뒤 사정을 놓고 볼 때 마땅히 그러함

흥미(興味) : 흥을 느끼는 재미”라 하는데, ‘흥(興)’은 “재미나 즐거움을 일어나게 하는 감정

이치(理致) : 사물의 정당한 조리(條理). 또는 도리에 맞는 취지 ≒ 염도

존재(存在) : 1. 현실에 실제로 있음 2. 다른 사람의 주목을 끌 만한 두드러진 품위나 처지

법(法) : 1. 국가의 강제력을 수반하는 사회 규범. 국가 및 공공 기관이 제정한 법률, 명령, 규칙, 조례 따위이다 ≒ 구도(矩度)·법률(法律) 6. 방법이나 방식 7. 해야 할 도리나 정해진 이치 8. 행동하는 습성의 예(例)를 이르는 말 9. 앞말의 동작이나 상태가 당연함을 나타내는 말 10. 어떤 일이 그럴 것 같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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