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563 : 찬찬히 들여다보다


좀더 찬찬히 들여다보면

→ 좀더 찬찬히 보면

→ 좀더 들여다보면



찬찬히 : 1. 성질이나 솜씨, 행동 따위가 꼼꼼하고 자상하게 2. 동작이나 태도가 급하지 않고 느릿하게

들여다보다 : 1. 밖에서 안을 보다 2. 가까이서 자세히 살피다 3. 어디에 들러서 보다



  무엇을 ‘들여다본다’고 할 적에는 하나하나 보거나 차근차근 보거나 깊이 본다는 뜻입니다. ‘찬찬히’라는 말씨는 ‘살펴보다’나 ‘들여다보다’처럼 하나씩 다루거나 깊이 헤아리는 결을 나타내요. “찬찬히 들여다보면”은 겹말이니, 둘 가운데 하나만 쓸 일입니다. ㅅㄴㄹ



좀더 찬찬히 들여다보면 몇 가지 차이가 보인다

→ 좀더 찬찬히 보면 몇 가지가 다르다

→ 좀더 들여다보면 몇 가지가 달리 보인다

《화가는 무엇으로 그리는가》(이소영, 모요사, 2018) 1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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