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561 : 신나게 즐기다
신나는 모험을 즐겨
→ 신나게 놀러다녀
→ 즐겁게 돌아다녀
신나다 : 어떤 일에 흥미나 열성이 생겨 기분이 매우 좋아지다
즐기다 : 1. 즐겁게 누리거나 맛보다 2. 무엇을 좋아하여 자주 하다
우리말 ‘신나다’하고 ‘즐기다·즐겁다’는 마음이 가볍게 무엇을 하거나 뛰거나 움직이는 결을 나타냅니다. “신나게 즐긴다”는 겹말이에요. 둘 가운데 하나만 쓸 노릇인데, 사이에 넣은 ‘모험’을 손보면서 “신나게 놀러다녀”나 “즐겁게 돌아다녀”로 적을 만합니다. ㅅㄴㄹ
우리는 함께 신나는 모험을 즐겨
→ 우리는 함께 신나게 놀러다녀
→ 우리는 함께 신나게 놀아
→ 우리는 함께 즐겁게 돌아다녀
→ 우리는 함께 즐겁게 다녀
《우리는 단짝》(미겔 탕코/김세실 옮김, 나는별, 2022) 2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