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481 : -ㅁ 가장 큰 목적 식용
여러 쓰임이 있었겠지만 가장 큰 목적은 식용이었습니다
→ 여러모로 쓰겠지만 무엇보다 밥으로 삼았습니다
→ 여러모로 쓸 테지만 먼저 즐겨먹었습니다
《도시인들을 위한 비둘기 소개서》(조혜민, 집우주, 2024) 22쪽
‘쓰임·쓰임새’란 어떻게 하거나 다루겠다는 길이기에, 이 보기글처럼 앞자락에 ‘쓰임’이라 하면서 뒷자락에 ‘목적’이라 하면 겹말입니다. “가장 큰 무엇”은 옮김말씨입니다. 밥으로 삼는다고 할 적에는 “무엇보다 밥으로 삼았습니다”나 “먼저 즐겨먹었습니다”라 하면 됩니다.
목적(目的) : 1. 실현하려고 하는 일이나 나아가는 방향 2. [심리]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의 관념. 또는 목표로 향하는 긴장
식용(食用) : 먹을 것으로 씀. 또는 그런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