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767 : 사무일



사무일 보는

→ 일하는


사무(事務) : 자신이 맡은 직책에 관련된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는 일. 주로 책상에서 문서 따위를 다루는 일을 이른다

일 : 1. 무엇을 이루거나 적절한 대가를 받기 위하여 어떤 장소에서 일정한 시간 동안 몸을 움직이거나 머리를 쓰는 활동



  누구나 일을 합니다. 일을 하니 ‘일’입니다. 이 일을 한자로 ‘사무’처럼 나타내기도 합니다. 일은 일인데 어느 때에는 ‘근로’에 ‘노동’에 ‘작업’에 ‘창작’에 ‘노무’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다 일본말씨입니다. 일이 일인 줄 바라보려고 하지 않기에 ‘사무일’처럼 겹말을 쓰고 맙니다. ㅅㄴㄹ



사무일 보는 여자애를 시키더라니까

→ 일하는 아이를 시키더라니까

《하얀 거탑 1》(야마사키 토요코·안도 지로/허윤 옮김, 대원씨아이, 2024) 9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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