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전도다난
전도다난한 미래가 보인다 → 힘겨운 앞날이 보인다
이 방법은 전도다단할 텐데 → 이 길은 고될 텐데
전도다난 : x
전도(前途) : 1. 앞으로 나아갈 길 2. 앞으로의 가능성이나 전망 = 장래
다난(多難) :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다
‘전도다난(前途多難·ぜんとたなん)’은 그냥 일본말입니다. ‘전도-’를 앞에 붙이는 여러 말씨도 다 일본말이라 여길 수 있습니다. 아무튼 앞으로 힘들거나 어려워 보일 적에는 ‘힘들다·힘겹다·어렵다·까다롭다’나 ‘벅차다·버겁다’로 나타낼 만하지요. ‘말많다·일많다’라 할 하거나 ‘말썽·골치’라 할 만합니다. ‘고단하다·고달프다·괴롭다·고되다’라 하면 되고, ‘시끄럽다·시끌벅적·어지럽다·어수선하다·아우성’이라 하면 되어요. ‘북새통·북적이다·복닥이다·콩나물시루’나 ‘까마득하다·아찔하다’라 해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그 후 피해는 가족 차원으로 확대! 전도다난
→ 그 뒤 온집안이 시달림! 까마득
→ 곧이어 집안 모두 고달픔! 아찔
→ 이제 우리집 모두 괴롭다! 힘들어
《팥경단과 찹쌀떡 2》(와카나 우스쿠라/김승현 옮김, 대원씨아이, 2010) 10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