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383 : 누군가 -고 있


누군가 오고 있어요

→ 누가 와요

《먼지깨비》(이연실·김향수, 한솔수북, 2009) 17쪽


‘누’라는 낱말에는 ‘-가’라는 토씨를 붙입니다. ‘누’는 ‘누구’를 줄인 낱말입니다. 그래서 ‘누구’라는 낱말은 ‘-가’만 붙여서 ‘누구가’로 적어야 올바릅니다. 군더더기 “-고 있어요”는 털어냅니다. 단출히 “누가 와요”라 해야 우리말씨입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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