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후속조치
즉각적으로 후속조치를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 바로 뒷손질을 한다고 한다
아무런 후속조치가 진행되지 않으니 → 아무런 갈무리가 없다
후속조치에 박차를 가한다 → 얼른 추스른다 / 힘껏 고친다 / 바로 다듬는다
후속조치 : x
후속(後續) : 뒤를 이어 계속함
조치(措置) : 벌어지는 사태를 잘 살펴서 필요한 대책을 세워 행함. 또는 그 대책
낱말책에는 따로 안 싣는 ‘후속조치’이지만 꽤 쓰는 말씨로 여길 만합니다. 이때에는 ‘다음·그다음·이다음’이나 ‘다음길·다음꽃’처럼 수수하게 나타낼 수 있어요. ‘뒤·뒷일’이나 ‘뒤따르다·뒤따라가다·뒤따라오다’로 나타내어도 되고요. ‘뒷손·뒷손질·뒷갈무리·갈무리’나 ‘가다듬다·다듬다·손보다·손질하다’로 나타내어도 어울립니다. ‘추스르다·고치다·어루만지다’나 ‘치다꺼리·뒤치다꺼리’라 해도 되고요. ㅅㄴㄹ
미비하나마 근로 감독이 이루어졌다고 해도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점도 문제입니다
→ 허술하나마 일을 살펴본다고 해도 뒷일을 제대로 하지는 않아서 아쉽습니다
→ 조금이나마 일터를 살핀다고 해도 다음일을 제대로 안 하니 안타깝습니다
《10대와 통하는 일하는 청소년의 권리 이야기》(이수정, 철수와영희, 2015) 39쪽
후속 조치를 하기 위해서라도 저는 돌아가야 했어요
→ 저는 다음일 때문에라도 돌아가야 했어요
→ 저는 뒷일을 하려고 돌아가야 했어요
《집으로 가는 길》(홍은전 외, 오월의봄, 2022) 7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