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수족구병
수족구병으로 고생하다 → 거품앓이로 힘들었다
수족구병은 대표적인 유행성 질환이다 → 물집앓이는 흔히 번진다
수족구병(手足口病) : [의학] 주로 소아의 손, 발, 입속에 작은 수포가 생기는 병. 경증이지만 감염력이 높으며 주로 여름철에 발병한다
국립국어원 낱말책을 살피면 ‘수족구병’을 “작은 수포”가 생긴다고 풀이합니다. 한자말 ‘수포(水泡)’는 우리말로 ‘거품·물거품’을 가리켜요. 그러니까 “거품이 생기며 앓을” 적에 다른 한자말로 ‘수족구병’이라 일컫는 셈입니다. 처음부터 ‘거품앓이’라 하면 알아듣기 쉽고, ‘물집앓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수족구병手足口病에 감염됐다고 한다
→ 거품앓이에 옮았다고 한다
→ 물집앓이가 퍼졌다고 한다
《엄마, 내향인, 프리랜서》(김민채, 취미는독서, 2023) 7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