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339 : -은 온도 결정 만들
알맞은 온도로 녹였다가 다시 굳혀 결정을 만들어 내는
→ 알맞게 녹여서 다시 굳히는
→ 알맞게 녹여서 다시 알꽃으로 빚는
《초콜릿 한 조각의 기적》(사토 기요타카·주나이다/황세정 옮김, 웅진주니어, 2022) 36쪽
“알맞은 온도로 녹였다가”에서 ‘온도’는 군말입니다. 이미 ‘알맞게’를 넣으면서 어떤 결인지 나타냅니다. “알맞게 녹여서”로 손볼 만하지요. 한자말 ‘결정’은 ‘굳히’는 일을 나타내니, “굳혀 결정을 만들어”라 하면 겹말이에요. 단출히 ‘굳혀’라 하면 됩니다. 또는 “알꽂으로 빚는”처럼 새롭게 쓸 수 있어요. ㅅㄴㄹ
온도(溫度) : [물리] 따뜻함과 차가움의 정도. 또는 그것을 나타내는 수치. 물리적으로는 열평형을 특징짓고 열이 이동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양이며, 미시적으로는 계(系)를 구성하는 입자가 가지는 에너지의 분포를 정하고 그 평균값의 표준이 되는 양이다
결정(結晶) : 1. [화학] 원자, 이온, 분자 따위가 규칙적으로 일정한 법칙에 따라 배열되고, 외형도 대칭 관계에 있는 몇 개의 평면으로 둘러싸여 규칙 바른 형체를 이룸. 또는 그런 물질 2. 애써 노력하여 보람 있는 결과를 이루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