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409 : 녹색 인간 지구 식량 대란 만들어졌


녹색 인간은 지구에 식량 대란이 일어나며 만들어졌다

→ 푸른사람은 푸른별에 밥수렁이 일어나며 태어났다

→ 푸른사람은 이 별에 밥고비가 일어나며 나타났다

《녹색 인간》(신양진, 별숲, 2020) 12쪽


빛깔이 푸른 사람이라면 ‘푸른사람’입니다. 우리가 사는 별은 ‘푸른별·파란별’이거나 ‘이 별’입니다. 밥살림이 무너지거나 흔들린다면 수렁이나 고비에 빠진 셈이겠지요. 이 보기글에서는 “녹색 인간은 만들어졌다”로 적는데, 사람도 나무도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나타나다’나 ‘태어나다’로 적어야 알맞습니다. ㅅㄴㄹ


녹색(綠色) : 1. 파랑과 노랑의 중간색. 또는 그런 색의 물감 = 초록색 2. [미술] 기본색의 하나

인간(人間) : 1. 언어를 가지고 사고할 줄 알고 사회를 이루며 사는 지구 상의 고등 동물 2. 사람이 사는 세상 3. 사람의 됨됨이 4. 마음에 달갑지 않거나 마땅치 않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지구(地球) : [천문] 태양에서 셋째로 가까운 행성 ≒ 대괴·혼원구

식량(食糧) : 생존을 위하여 필요한 사람의 먹을거리 = 양식

대란(大亂) : 1. 크게 일어난 난리 2. 크게 어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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