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잎의
가을 나뭇잎의 색깔을 → 가을 나뭇잎빛을
잎의 구조를 분석하다 → 잎얼개를 살피다 / 잎짜임을 헤아리다
잎의 모양을 관찰하여 → 잎꼴을 보며 / 잎 생김새를 살펴
‘잎 + -의’ 얼개라면 ‘-의’를 털어냅니다. 때로는 뒷말과 엮어 ‘잎꼴’이나 ‘잎얼개’나 ‘잎빛’이나 ‘잎무게’처럼 한 낱말로 쓸 만합니다. ㅅㄴㄹ
가랑잎들의 빛깔이 저녁노을 빛깔하고 똑같잖아요
→ 가랑잎 빛깔이 저녁노을 빛깔하고 똑같잖아요
《가랑잎 대소동》(조너선 에메트/신형건 옮김, 보물창고, 2011) 24쪽
한 잎의 낙엽처럼
→ 가랑잎 하나처럼
→ 가랑잎처럼
《리틀보이》(고형렬, 최측의농간, 2018) 109쪽
잎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아래로 처지는 나뭇가지들
→ 잎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처지는 나뭇가지
《여기까지가 미래입니다》(황인찬, 아시아, 2022) 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