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399 : 다소 이견 부분들 정리 독자들 미력 표현의 간결성 적확성的確性 기하는 -ㄹ 드리고 기획


다소 이견이 있는 부분들을 정리하여 독자들에게 미력하나마 표현의 간결성과 적확성(的確性)을 기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기획하였다

→ 적잖이 갈리는 곳을 추슬러서 조금이나마 단출하고 알맞게 알리려고 했다

→ 제법 다르게 보는 곳을 간추려 조금이나마 깔끔하고 반듯하게 풀려고 했다

《우리말 의존명사 사전》(백문식, 그레, 2022) 5쪽


누구나 다르니, 생각이 갈리게 마련입니다. 다른 사람은 다른 눈으로 봅니다. 이렇게 여러 눈길을 추스르거나 간추리거나 다듬어서 꾸러미를 엮습니다. 차근차근 여미기에 단출히 읽어요. 차곡차곡 묶으니 깔끔하게 읽어요. 알맞게 알리면서 반듯하게 풀어냅니다. 이 글월에 나오는 “도움을 드리고자”는 틀린말씨입니다. ‘도와주다’처럼 쓸 수는 있되, ‘주다’는 받침말이기에 ‘드리다’로 높여서 쓰지 않아요. ㅅㄴㄹ


다소(多少) : 1. 분량이나 정도의 많음과 적음 2. 작은 정도 3. 어느 정도로

이견(異見) : 어떠한 의견에 대한 다른 의견

부분(部分) : 전체를 이루는 작은 범위. 또는 전체를 몇 개로 나눈 것의 하나

정리(整理) : 1. 흐트러지거나 혼란스러운 상태에 있는 것을 한데 모으거나 치워서 질서 있는 상태가 되게 함 ≒ 교칙(校飭) 2.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종합함 3. 문제가 되거나 불필요한 것을 줄이거나 없애서 말끔하게 바로잡음 4.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지속하지 아니하고 끝냄 5. 은행과의 거래 내역을 통장에 기록으로 나타냄

독자(讀者) : 책, 신문, 잡지 따위의 글을 읽는 사람 ≒ 간객

미력(微力) : ‘적은 힘’ 또는 ‘힘이 적다’는 뜻으로, 남을 위하여 애쓴 자신의 힘을 겸손하게 이르는 말

표현(表現) : 1. 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언어나 몸짓 따위의 형상으로 드러내어 나타냄 2. 눈앞에 나타나 보이는 사물의 이러저러한 모양과 상태

간결하다(簡潔-) : 1. 간단하고 깔끔하다 2. 간단하면서도 짜임새가 있다

기하다(期-) : 1. 기일을 정하여 어떠한 행동이나 일의 계기로 삼다 2. 이루어지도록 기약하다

기획(企劃) : 일을 꾀하여 계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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