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649 : 자신 위한 심모원려 갖는 것 인지상정


마음 한구석에는 자신을 위한 ‘심모원려(深謀遠慮)’를 갖는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 마음 한구석에는 저를 생각해 ‘앞그림’을 놓게 마련이다

→ 마음 한구석으로는 저를 ‘헤아리’게 마련이다

→ 마음 한구석으로는 저를 ‘살피’게 마련이다

《불교미술기행》(조병활, 이가서, 2005) 100쪽


저를 생각하기에 앞을 멀리 봅니다. 스스로 살피며 앞그림을 곰곰이 품습니다. 이웃을 헤아리려면 먼저 나부터 헤아릴 노릇이에요. 우리가 나를 못 살필 적에는 너도 못 살피거든요. 누구나 매한가지입니다. 서로 한마음입니다. 으레 이렇게 보고, 다들 이와 같은 눈빛입니다. ㅅㄴㄹ


자신(自身) : 1. 그 사람의 몸 또는 바로 그 사람을 이르는 말 ≒ 기신(己身) 2. 다름이 아니고 앞에서 가리킨 바로 그 사람임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

위하다(爲-) : 1. 이롭게 하거나 돕다 2. 물건이나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다 3.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하다

심모원려(深謀遠慮) : 깊은 꾀와 먼 장래를 내다보는 생각

인지상정(人之常情) :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는 보통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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