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336 : 이것들이 내놓는 구성미 절묘


그러나 이것들이 내놓는 구성미는 절묘하다

→ 그러나 이곳은 곱게 모였다

→ 그러나 이곳은 아름답게 담아냈다

→ 그러나 이곳은 남다르게 묶어냈다

《서울, 골목길 풍경》(임석재, 북하우스, 2006) 184쪽


골목집을 보면서 ‘이것들’로 나타내는 보기글입니다. 얄궂게 적은 옮김말씨입니다. “이곳은 곱게 모였다”라든지 “이곳은 아름답게 담아냈다”로 손볼 만합니다. 수수하게 “골목집은 아름답게 담아냈다”나 “골목길은 남다르게 묶어냈다”로 손보아도 돼요. ㅅㄴㄹ


구성미 : x

구성(構成) 1. 몇 가지 부분이나 요소들을 모아서 일정한 전체를 짜 이룸. 또는 그 이룬 결과 2. [문학] 문학 작품에서 형상화를 위한 여러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배열하거나 서술하는 일 ≒ 플롯 3. [예체능 일반] 색채와 형태 따위의 요소를 조화롭게 조합하는 일

절묘(絶妙) : 비할 데가 없을 만큼 아주 묘함 ≒ 수묘·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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