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책숲

책숲하루 2024.9.21. 서른걸음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국어사전 짓는 서재도서관)

: 우리말 배움터 + 책살림터 + 숲놀이터



  올가을에 책 한 자락을 새로 선보입니다. 《말밑 꾸러미》나 《우리말과 문해력》이 아닌,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숲을 보았습니다》라는 이름을 붙인 꾸러미입니다. 책이름이 조금 깁니다. 여태 이렇게 긴 이름으로 책을 낸 적이 없습니다만, 한 자락쯤 있을 만하리라 봅니다.


  꾸밈빛이 보내신 꾸러미를 들여다보면서 틀린글씨를 바로잡습니다. 빛꽃(사진)을 이모저모 보태자고 여쭙니다. 뒷글을 매듭짓습니다. 새로 선보이는 책은 10월에 태어날 듯싶습니다. 빗소리를 들으면서 손질하고, 쉬다가 다시 손질하다가, 우리 책숲에 고인 빗물을 치우러 다녀오고서 더 손질하다가, 또 쉬다가, 새삼스레 손질합니다.


  1994년부터 2024년 사이에 쓴 멧더미 같은 글 사이에서 추렸습니다. 그때그때 남긴 글씨앗은 알맞게 싹을 틔울 날을 기다렸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애벌손질을 펴냄터로 넘겼으니 다시 느긋이 쉬고서 하루일을 새삼스레 붙잡으려고 합니다.


ㅅㄴㄹ


*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8525158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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