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732 : 하나하나 찬찬히
하나하나 찬찬히 바라봐
→ 하나하나 봐
→ 찬찬히 봐
→ 바라봐
하나하나 : 1. 어떠한 것을 이루는 낱낱의 대상 2. 하나씩 하나씩 = 일일이 3. 한 사람씩 한 사람씩 4. 이것저것 자세히. 또는 꼬박꼬박 세심한 정성을 들여 5. 여러 가지 조건에 그때그때마다
찬찬히 : 성질이나 솜씨, 행동 따위가 꼼꼼하고 자상하게
하나씩 보기에 ‘하나하나’이고, ‘꼼꼼하다’고 여길 만합니다. ‘찬찬히’는 안 서두르면서 하나씩 보거나 다루는 매무새를 나타내요. “하나하나 찬찬히”는 겹말입니다. 하나만 골라서 씁니다. 이 보기글이라면 “꽃을 바라봐”라고만 적어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꽃 하나하나 찬찬히 바라봐
→ 꽃을 하나하나 봐
→ 꽃을 찬찬히 봐
→ 꽃을 바라봐
《꽃이 필 거야》(정주희, 북극곰, 2023) 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