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295 : 나의 시작되


나의 마지막은 시작되었으니

→ 내 마지막을 열었으니

→ 나는 마지막을 걸어가니

《귀향》(문충성, 각, 2016) 101쪽


일본말씨인 “나의 마지막은”은 “내 마지막을”이나 “나는 마지막을”으로 바로잡습니다. 일본말씨하고 옮김말씨가 섞인 ‘시작되었으니’는 ‘열었으니’나 ‘여니’로 고쳐씁니다. ‘걸어가니’나 ‘걸으니’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시작(始作) :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를 이루거나 그렇게 하게 함. 또는 그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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