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이동수단
그 지역은 이동수단이 없다 → 그곳은 탈거리가 없다
각종 이동수단으로 여행을 했다 → 여러 길로 돌아다녔다
내 이동수단은 두 발이다 → 나는 두 발로 다닌다
이동수단 : x
이동(移動) : 1. 움직여 옮김. 또는 움직여 자리를 바꿈 2. 권리나 소유권 따위가 넘어감
수단(手段) : 1.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법. 또는 그 도구 2. 일을 처리하여 나가는 솜씨와 꾀
무엇을 타기에 ‘타다·타고다니다·태우다’라 합니다. 타면서 다니기에 ‘발·발힘·말’이라 할 수 있어요. ‘배·작은배·조각배·쪽배’라 할 만하고, ‘가다·다니다·움직이다·흐르다’나 ‘탈거리·탈것’라 할 만합니다. ‘부릉이·붕붕이·빵빵이·씽씽이’라 할 때가 있어요. ‘길·길눈·길꽃’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오토바이는 여행의 이동 수단일 뿐이고, 책방은 목적지일 뿐이다
→ 붕붕이는 마실하며 움직이는 연장이요, 책집은 갈 곳일 뿐이다
→ 씽씽이는 마실길에 발이 될 뿐이고, 책집은 가는 곳일 뿐이다
《오토바이로, 일본 책방》(조경국, 유유, 2017) 32쪽
오토바이라는 이동수단에 푹 빠져 있었다는 거다
→ 부릉이에 푹 빠졌다
→ 붕붕이에 푹 빠졌다
→ 씽씽이에 푹 빠졌다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윤성근, 산지니, 2018) 7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