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고산지대



 고산지대에 위치한 명소이다 → 봉우리에 깃든 멋터이다

 고산지대에서 재배하기 적합하다 → 숲골에서 키우기 알맞다

 고산지대 특유의 정취가 → 우람메다운 빛이 / 큰메다운 모습이


고산지대(高山地帶) : [지리] 높은 산의 지대. 해발 2,000미터 이상의 산악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계곡이 깊고 산비탈의 경사가 급한 곳을 이른다



  멧자락으로 높다랗게 깃들거나 있는 자리를 가리킬 적에는 ‘우람메·큰메·높메’로 나타낼 만하고, ‘봉우리’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런 곳은 ‘숲골’이기도 합니다. 수수하게 ‘우람하다’나 ‘크다·커다랗다·크다랗다’로 나타내어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안데스 지역의 고산지대도 아니고 그렇게 매력적인 하늘을 보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 안데스 봉우리도 아니고 이렇게 멋진 하늘을 보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 우람한 안데스도 아니고 이렇게 그림같은 하늘을 볼 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젊음, 나눔, 길 위의 시간》(강제욱·이명재·이화진·박임자, PHOTONET, 2008) 14쪽


고산지대에 들어앉은 오래되고 매력적인 도시지요

→ 숲골에 들어앉은 오래고 멋진 고장이지요

→ 우람메에 들어앉은 오래고 아름다운 곳이지요

《아인슈타인의 편지》(장 자크 그리프/하정희 옮김, 거인북, 2010) 43쪽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고산지대 아낙은 말도 통하지 않는 여행객들에게

→ 겨레옷을 차려입은 높메 아낙은 말도 못 나누는 손님한테

→ 내림옷을 차려입은 숲골 아낙은 말도 안 먹히는 나그네한테

《측광》(채길우, 창비, 202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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