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227 : 1년 시간 게 좋은 이유 걸 시작


1년이라는 시간이 되돌아오는 게 좋은 이유는 새로운 걸 시작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한 해가 돌아오면 새롭게 할 수 있어서 즐겁다

→ 새해가 오면 새롭게 펼 수 있어서 반갑다

《뭐라도 되겠지》(김중혁, 마음산책, 2011) 124쪽


한 해가 돌아옵니다. 새롭게 엽니다. 즐겁게 새해맞이를 합니다. 새해가 오면 이제까지 아쉽거나 모자라거나 어설픈 몸짓을 다 내려놓습니다. 이제부터 하나씩 여미는, 첫걸음을 떼는, 새걸음으로 가는, 아장걸음을 펴려고 합니다. “새로운 걸 시작해”는 겹말입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되돌아오는 게”는 “한 해가 돌아오면”이나 “새해가 오면”으로 손질할 만합니다. 이 글월을 보면, 사이에 “좋은 이유는”을 넣는데, ‘즐겁다’나 ‘반갑다’로 손질해서 글끝에 놓아야 어울립니다. ㅅㄴㄹ


일년 : x

시간(時間) : 1. 어떤 시각에서 어떤 시각까지의 사이 2. = 시각(時刻) 3. 어떤 행동을 할 틈 4. 어떤 일을 하기로 정하여진 동안 5. 때의 흐름

이유(理由) : 1. 어떠한 결론이나 결과에 이른 까닭이나 근거 2. 구실이나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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