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679 : 자석처럼 붙어
자석처럼 붙어 지냈기 때문에
→ 붙어 지냈기 때문에
자석(磁石) 1. [광업] 자성(磁性)을 가진 천연의 광석. 자철석이 대표적이다 2. [물리] 쇠를 끌어당기는 자기를 띤 물체. 천연적으로는 자철석이 있고, 강철을 인공적으로 자기화하여 만들기도 한다. 외부 자기장이 없이도 자기를 띠고 있는 영구 자석과 외부 자기장에 의하여 자기를 띠게 되는 일시 자석이 있다. 이들의 특성은 잔류 자화와 보자력으로 나타낸다 ≒ 마그넷·자기체·지남석·지남철·현석
붙는 쇠를 한자말로 ‘자석’이라고 합니다. 곰곰이 보면, 이런 쇠가 우리 살림살이로 스밀 적에 ‘붙는쇠’나 ‘붙음쇠’로 옮길 만했습니다. 처음부터 쉽게 우리말로 풀어내었다면, 이 보기글처럼 “자석처럼 붙어 지냈기”처럼 겹말을 쓰는 일이 아예 없었을 만합니다. 한자말 ‘자석’을 꼭 쓰고 싶다면, “자석처럼 지냈기”로 손봅니다. ㅅㄴㄹ
유키히코와 나는 자석처럼 붙어 지냈기 때문에
→ 유키히코와 나는 붙어 지냈기 때문에
《그림 속 나의 마을》(다시마 세이조/황진희 옮김, 책담, 2022) 3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