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노래꽃 / 숲노래 동시

책집노래 . 취미는 독서 (순천) 2024.4.2.



뭘 하고 싶냐고 물으면

온누리 모든 별에 가서

다 다른 숲에 깃들어

푸른노래 부르기


오늘 뭘 하냐고 물으면

봄맞이새 곁으로 가서

봄맞이꽃 들여다보고

해바라기 누리기


마음에 담아서 달랜다

마음을 찾아서 챙긴다

마음으로 세워 이끈다

마음이 흘러서 나눈다


나는 읽기를 즐겨

바람과 바다와 밤을 읽어

너는 쓰기를 즐기지?

생각과 얘기와 꿈을 쓰네


ㅅㄴㄹ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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