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075 : 황홀 -의 춤 시작되면



황홀(恍惚/慌惚) : 1. 눈이 부시어 어릿어릿할 정도로 찬란하거나 화려함 2. 어떤 사물에 마음이나 시선이 혹하여 달뜸 3. 미묘하여 헤아려 알기 어려움 4. 흐릿하여 분명하지 아니함

시작(始作) :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를 이루거나 그렇게 하게 함. 또는 그 단계



하늘 가득 곱게 사랑춤을 폅니다. 밤하늘에 반딧불이가 꽃비가 내리듯 사랑춤을 짓는다고 합니다. 여름밤에 불빛춤을 본 사람이라면 그야말로 꽃비나 별비가 흐드러지는구나 하고 느낄 만합니다. 온누리 어디에서나 이제부터 반디춤을 만나면서 사랑빛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요. ㅅㄴㄹ



하늘 가득 황홀한 사랑의 춤이 시작되면

→ 하늘 가득 곱게 사랑춤을 펴면

→ 하늘 가득 꽃비처럼 사랑춤이 내리면

《반짝반짝 반딧불이 춤춘다》(아드리앵 드몽/나선희 옮김, 책빛, 202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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