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대중교통



 대중교통을 확충하기 위하여 → 수수길을 넓히려고

 평소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 늘 수수길을 탄다

 걷거나 대중교통을 사용하면 된다 → 걷거나 두루길로 가면 된다


대중교통(大衆交通) :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버스, 지하철 따위의 교통. 또는 그러한 교통수단



  여러 사람이 널리 타는 길이라면 ‘너른길·두루길’이라 할 만합니다. ‘수수길·여느길’이라 할 수 있어요. 때로는 ‘발·부릉이·붕붕이·씽씽이’나 ‘발힘’이나 ‘탈거리·탈것’으로 나타냅니다. ㅅㄴㄹ



기업이 의식적으로 대중교통기관을 발달시키지 않은데다가

→ 만듦터가 일부러 여느길을 키우지 않은데다가

→ 만듦터가 구태여 너른길을 키우지 않은데다가

→ 지음터가 어떤 속셈으로 수수길을 키우지 않은데다가

→ 지음터가 어떤 꿍꿍이로 너른길을 키우지 않은데다가

《자동차 절망공장》(가마타 사토시/허명구·서혜영 옮김, 우리일터기획, 1995) 44쪽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맨투맨’ 식 서비스로 안내하지 않는 한, 불평과 불만은 나오게 마련인 것이다

→ 너른길을 타는 손님한테 ‘따로따로’ 알려주지 않으면 투정이 나오게 마련이다

→ 여느길로 가는 손님한테 ‘하나하나’ 일러주지 않으면 투덜거리게 마련이다

《경복궁 타령》(강용진·김경은, 이가서, 2005) 192쪽


보행자 및 자전거에 친화적이고 대중교통에 기반을 둔 사회를 건설하겠다는 야망

→ 걷는이와 달림이를 많이 생각하고 여느길에 바탕을 둔 터전을 짓겠다는 꿈

→ 사람과 달림이가 다니기 좋고 너른길에 밑바탕을 둔 삶터를 이루겠다는 꿈

→ 사람과 달림이에 마음을 쓰고 수수길이 튼튼히 서는 마을을 세우겠다는 꿈

《작은 실험들이 도시를 바꾼다》(박용남, 시울, 2006) 21쪽


그후 이동할 일이 있으면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이용했다

→ 그 뒤 움직일 일이 있으면 너른길이나 부름이를 탔다

→ 그때부터 나갈 일이 있으면 여느길이나 부름이를 탔다

→ 그날부터 마실할 일이 있으면 수수길이나 부름이를 탔다

《가까이》(이효리, 북하우스, 2012) 120쪽


대중교통을 타고 어딘가로 이동할 때도

→ 여느길을 타고 어디로 움직일 때도

→ 수수길을 타고 어디로 갈 때도

《나의 작은 화판》(권윤덕, 돌베개, 2020) 5쪽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건 겁이 났기에

→ 그렇지만 수수길로 가기는 무서웠기에

→ 그러나 여느길로 가기는 두려웠기에

《백귀야행 28》(이마 이치코/한나리 옮김, 시공사, 2021) 1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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