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사사오입



 사사오입의 논리로 정당화를 시킨다 → 도막올림이라며 우긴다

 우리 역사의 부끄러운 사사오입이 있다 → 우리 발자취에 부끄러운 닷올림이 있다

 부정한 사사오입을 언급하였다 → 못된 토막올림을 들었다


사사오입(四捨五入) : [수학] ‘반올림’의 전 용어



  우리 발자취에서 창피한 ‘사사오입’이란 낡은 말씨가 있습니다. 요사이는 ‘반올림(半-)’으로 고쳐서 씁니다. 다섯으로 접어들면 올린다는 뜻입니다. 이 뜻 그대로 ‘닷올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를 넘으면 올린다는 뜻으로 ‘가운올림’이라 할 만하고, ‘도막올림·토막올림’이라 할 수 있어요. ㅅㄴㄹ



사사오입개헌으로 장기집권을 모색하면서 점차 동요했다

→ 가운올림 뒤집기로 오래임금을 꾀하면서 차츰 흔들렸다

→ 도막올림 판갈이로 오래끌기를 노리면서 이내 기울었다

《전두환과 80년대 민주화운동》(정해구, 역사비평사, 2011) 15쪽


사사오입으로 40대의 존. 체력적으로 20대의 흔적은 없어져

→ 가운올림으로 마흔줄. 몸에 스무줄 자국은 없어

《솔로 이야기 10》(타니카와 후미코/한나리 옮김, 대원씨아이, 2023) 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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