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521 : 인질로 끌려가다



인질로 끌려갔기 때문에

→ 볼모로 갔기 때문에

→ 끌려갔기 때문에

→ 데려갔기 때문에

→ 잡혀갔기 때문에


인질(人質) : 1. 약속 이행의 담보로 잡아 두는 사람 2. 예전에, 나라 사이에 조약 이행을 담보로 상대국에 억류하여 두던 왕자나 그 밖의 유력한 사람 = 볼모

끌려가다 : 남이 시키는 대로 억지로 딸려 가다



  끌려갈 적에 한자말로 ‘인질’이라 합니다. “인질로 끌려갔기”는 겹말입니다. “끌려갔기”라고만 할 노릇입니다. 또는 ‘볼모’라는 우리말로 나타냅니다. ‘잡다·붙잡다·사로잡다’나 ‘데려가다·데려오다’라는 낱말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당신은 열한 살에 인질로 이토 히로부미에게 끌려갔기 때문에

→ 그대는 열한 살에 이토 히로부미한테 끌려갔기 때문에

→ 이녁은 열한 살에 이토 히로부미한테 데려갔기 때문에

《조선 사람》(백종원, 삼천리, 2012) 2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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