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화化] 노화



 노화 현상 → 늙음새 / 늙는 모습

 피부의 노화 → 늙는 살결 / 살갗 쭈글

 노화의 증세이다 → 늙는다 / 삭는다 / 뭉그러진다 / 시든다


노화(老化) : 1. [생물] 질병이나 사고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생체 구조와 기능이 쇠퇴하는 현상 2. [의학] 사람의 노년기에 나타나는 노인성 변화 3. [화학]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화합물의 물리적·화학적 성질이 달라지는 현상



  나이를 먹으면서 낡기도 하고 늙기도 합니다. 이 같은 결은 ‘곰삭다·곰삭히다·삭다·삭히다’나 ‘오래되다·낡다·낡삭다·너덜너덜·나달나달’로 풀어낼 만하고, ‘나이들다·나이가 들다·나이많다’나 ‘너절하다·닳다·해지다·해어지다’로 풀어냅니다. ‘허접하다·허름하다·후줄근하다·후지다’나 ‘뒤처지다·나가다·죽다·죽어가다’로 풀거나 ‘뭉그러지다·몽그라지다·뭉크러지다’로 풀어도 어울리고, ‘빛깔없다·빛없다·한물가다’나 ‘쪼글쪼글·쭈글쭈글·쪼그라들다·쪼그리다’로 풀어내면 됩니다. 그리고 ‘시들다·사그라들다·사그랑이·수그러들다·슬다’나 ‘손때·주름살·주저리·주접’으로 풀어낼 수 있어요. ㅅㄴㄹ



생리적 노화에 따라 점차 기억력이 쇠퇴하고

→ 몸이 늙으면서 조금씩 잘 잊고

→ 몸이 늙으니 차츰 머리가 나쁘고

→ 몸이 늙는 동안 머리는 자꾸 나쁘고

《현실과 이상》(송건호, 정우사, 1979) 222쪽


노화하는 잎처럼

→ 늙어가는 잎처럼

→ 늙어죽는 잎처럼

→ 죽는 잎처럼

→ 시드는 잎처럼

→ 떨어지는 잎처럼

→ 지는 잎처럼

《나무 위 나의 인생》(마거릿 D.로우먼/유시주 옮김, 눌와, 2002) 304쪽


사람들은 노화 방지를 궁극의 목표로 삼고

→ 사람들은 안 늙는 길을 끝내 이루겠다고

→ 사람들은 늙지 않는 길을 꼭 이루겠다고

《생명을 만들어도 괜찮을까》(시마조노 스스무/조혜선 옮김, 갈마바람, 2018) 43쪽


모든 그림은 늙는다. 그런데 노화의 속도가 다 같지는 않다

→ 모든 그림은 늙는다. 그런데 해지는 결이 다 같지는 않다

→ 모든 그림은 늙는다. 그런데 닳는 결이 다 같지는 않다

《화가는 무엇으로 그리는가》(이소영, 모요사, 2018)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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