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968 : 소망의 크고 작음 분별 것 자체 불가능
소망(所望) : 어떤 일을 바람. 또는 그 바라는 것
분별(分別) : 1. 서로 다른 일이나 사물을 구별하여 가름 2. 세상 물정에 대한 바른 생각이나 판단 ≒ 분변(分辨) 3. 어떤 일에 대하여 배려하여 마련함 4. [화학] 두 가지 이상의 물질이 섞여 있는 혼합물을 물리적·화학적 성질의 차이를 이용하여 차례차례 단계적으로 분리함
자체(自體) : 1. (다른 명사나 ‘그’ 뒤에 쓰여) 바로 그 본래의 바탕 2. (주로 명사 앞에 쓰이거나 ‘자체의’ 꼴로 쓰여) 다른 것을 제외한 사물 본래의 몸체
불가능(不可能) : 가능하지 않음
꿈을 크거나 작다고 가를 수 없어요. 모두 다르게 품는 꿈입니다. 마음이 작거나 크다고 금을 그을 수 없지요. 이 모습도 저 빛깔도 모두 다르게 마음이에요. 함부로 재거나 따지지 않는 꿈이고 마음입니다. 섣불리 판가름하지 않는 우리 숨결입니다. 할 수 없으니 할 수 없어요. 하지 않거나 없으니, 하지 않거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ㅅㄴㄹ
소망의 크고 작음을 분별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라는 생각도 든다
→ 꿈이 크거나 작다고 가를 수부터 없다고도 생각한다
→ 마음이 크고 작다고 그을 수부터 없다고도 생각한다
《단어의 집》(안희연, 한겨레출판, 2021) 1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