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일생일대一生一代



 일생일대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 살면서 한 번 올까 말까 한

 일생일대의 소원 → 사는 동안 소원 / 삶을 통틀어 바라는 것

 일생일대의 대사건이었다 → 살면서 가장 큰 일이었다 / 살며 더없이 큰 일이었다


일생일대(一生一代) : 한 사람이 나서 죽을 때까지의 동안 ≒ 일생일세·일세일기·일세일대



  한자만 다르게 적는 ‘일생일대(一生一代)’는 “한 사람이 나서 죽을 때까지의 동안 ≒ 일생일세·일세일기·일세일대”를 가리킨다지요. ‘일생일대(一生一代) + -의’는 “태어나 죽기까지”를 나타낸다고 여길 만하니, ‘-의’부터 털어낸 다음에 “삶을 통틀어”나 “이 삶에서”로 손볼 만해요. 그리고 ‘살다·삶길·삶·삶내·삶 내내’나 ‘온삶·온살림·온살이’로 손봅니다. ‘한삶·한살이·한결같다·한누리·한뉘’나 ‘내내·내도록·내처·늘·노상’으로 손볼 만하고, ‘언제나·언제라도·언제까지나’나 ‘오래·오래오래·오래도록·오랫동안’으로 손봅니다. ‘꼬박꼬박·두고두고·죽도록·지며리·통틀어’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자기를 매질하여 一生一代의 물 위를 날아가는 그 새는

→ 저를 매질하여 한결같이 물 위를 날아가는 새는

→ 스스로 매질하여 언제나 물 위를 날아가는 새는

→ 나를 매질하여 내도록 물 위를 날아가는 새는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황지우, 민음사, 1985) 31쪽


일생일대의 큰일을 해낸 나오에게 나는 쑥스러움을 무릅쓰고 속삭였다

→ 삶을 통틀어 큰일을 해낸 나오한테 쑥스럽지만 속삭였다

→ 이 삶에서 큰일을 해낸 나오한테 쑥스러워도 속삭였다

→ 살면서 가장 큰 일을 해낸 나오한테 쑥스러우나 속삭였다

→ 삶에서 가장 큰 일을 해낸 나오한테 쑥스럽게 속삭였다

《112일간의 엄마》(시미즈 켄/신유희 옮김, 소담출판사, 2016) 80쪽


마르셀 프루스트의 일생일대의 걸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는

→ 마르셀 프루스트가 삶을 바친 멋책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는

→ 마르셀 프루스트가 피땀 바친 멋책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는

《무신론자의 시대》(피터 왓슨/정지인 옮김, 책과함께, 2016) 198쪽


사랑을 위해 일생일대의 결행을 결심하고

→ 사랑 때문에 크게 다짐을 하고

→ 사랑하기에 처음으로 하겠노라 마음먹고

《가여운 나를 위로하다》(박두규, 모악, 2018) 61쪽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치다니

→ 다시없을 틈을 놓치다니

→ 이 좋은 자리를 놓치다니

→ 이 멋진 틈을 놓치다니

→ 둘도 없는 때를 놓치다니

→ 아주 좋은 것을 놓치다니

《드래곤볼 슈퍼 9》(토요타로·토리야마 아키라/유유리 옮김, 서울문화사, 2019) 1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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