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책숲

책숲하루 2023.11.23. 칼칼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국어사전 짓는 서재도서관)

: 우리말 배움터 + 책살림터 + 숲놀이터



  몸살이 목으로 번집니다. 말을 하면 목이 아픕니다. 목이 칼칼하기는 오랜만입니다. 목이 칼칼하면 이렇게 고달팠지 하고 새삼스레 떠올립니다. 몸살이 다 낫는가 싶었으나 목으로 옮으면서 새삼스레 끙끙댑니다. 하룻밤 새로 앓으면 새삼스레 씻을 테지요. 천천히 일하고 쉽니다. 집안일을 두 아이한테 맡깁니다. 낱말책을 여미는 일도 천천히 하고, 이웃님 글도 천천히 살피고, 꾸러미로 엮을 글뭉치도 천천히 돌아봅니다. 미처 못 다스리는 일감이 많은 듯싶으나, 다 하나하나 추스르자고 생각합니다. 어제는 땀을 실컷 빼고서 씻고 빨래하고 쉬었는데, 오늘도 땀을 쪽 빼고서 씻고 빨래하고 쉬자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드러누울 때입니다.


ㅅㄴㄹ


*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8525158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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