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삼포지향



 삼포지향의 매력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 들내숲이 훌륭하다

 아름다운 삼포지향의 풍광을 자랑하는 → 아름다운 숲들바다를 자랑하는

 삼포지향이라는 별칭을 결합하여 → 멧들내숲이란 이름을 더하여


삼포지향 : x



  낱말책에 없는 ‘삼포지향(三抱之鄕)’은 “메·내·바다를 품는 곳”을 가리키려고 엮은 한자말입니다. 우리말로는 ‘들내숲·들이며 내이며 숲이며’나 ‘들숲·들숲내·들숲바다’라 하면 됩니다. ‘멧들·멧들내·멧들내숲·멧들숲바다·멧숲·멧자락’이라 할 수 있어요. ‘숲·숲들·숲메’이라 해도 어울리고, ‘숲들내·숲들메·숲들바다’나 ‘온들·온들메·온들내·온들숲’이라 할 만합니다. ‘온숲·온숲내·온숲들·온숲메’나 ‘푸른메·풀빛메·푸른숲·풀빛숲’으로 가리켜도 되어요. ㅅㄴㄹ



부산은 예부터 삼포지향三抱之鄕의 도시라 불렸습니다

→ 부산은 예부터 들숲바다 고장이라 했습니다

→ 부산은 예부터 들내바다 고을이라 했습니다

《구석구석 부산》(강동진, 비온후, 202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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