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조선팔도



 조선팔도를 유람할 계획일세 → 온나라를 돌 생각일세

 어디 조선팔도에 존재할까 싶으나 → 어디 이 땅에 있을까 싶으나

 아직 조선팔도에 유입되지 않았다 → 아직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았다


조선팔도 : x

조선(朝鮮) : 1. [역사]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 고조선 2. [역사] 1392년 이성계가 고려를 무너뜨리고 세운 나라 ≒ 근세조선

팔도(八道) : 1. 우리나라 전체를 이르는 말 2. [역사] 조선 시대에, 전국을 여덟 개로 나눈 행정 구역. 강원도,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평안도, 함경도, 황해도를 이른다 ≒ 팔로



  우리가 나라이름을 ‘조선’이라 쓰던 무렵에는 여러 고장을 여덟(팔도)로 여기면서 ‘조선팔도’라 일컫기도 했습니다. 이 말씨는 ‘나라·집·보금자리·보금터·둥우리·둥지’처럼 수수하게 풀어낼 만하고, ‘들내숲·들숲·들숲내·들숲바다’나 ‘땅·흙·온나라·골골·골골샅샅’으로 풀 수 있습니다. ‘우리·우리나라·우리 땅·이 땅·이 나라’라 해도 되어요. ‘멧들·멧들내숲·멧들숲바다·멧숲·멧자락’이나 ‘숲들·숲들내·숲들메·숲들바다’라 할 만하고, ‘제나라·제땅·텃나라·보금나라·보금누리’나 ‘배냇나라·배달·배달나라·배달누리’라 할 만하지요. ‘밝달·밝뉘·밝은뉘·밝은달·밝은나라·밝은누리’라 해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조선 팔도에 단 한 사람도 없었어

→ 이 나라에 한 사람도 없었어

→ 우리나라에 한 사람도 없었어

《주보따리, 한글을 지키다》(안미란, 토토북, 2018)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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