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인공지능



 미래는 인공지능의 시대이다 → 앞으로는 지음머리 나라이다

 인공지능 기술로 콘텐츠를 제작한다 → 지음꽃으로 이야기를 여민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효과를 제시하여 → 지음빛을 살린 보람을 밝혀


인공지능(人工知能) : [정보·통신] 인간의 지능이 가지는 학습, 추리, 적응, 논증 따위의 기능을 갖춘 컴퓨터 시스템 자연 언어의 이해, 음성 번역, 로봇 공학, 인공 시각, 문제 해결, 학습과 지식 획득, 인지 과학 따위에 응용한다 ≒ 에이아이



  어느새 널리 퍼진 한자말 ‘인공지능’이고, 영어로 ‘에이아이(AI)’를 쓰기도 합니다. 이 말씨를 우리 나름대로 풀어내거나 새로 여밀 수 있을까요? 쓰는 자리에 따라 다를 텐데, 먼저 ‘꾸밈머리·지음머리’라 할 수 있고, ‘꾸밈길·꾸밈꽃·꾸밈빛’이라 하거나 ‘지음길·지음꽃·지음빛’이라 할 만하지 싶습니다. 그저 만들어 가는 길이라면 ‘꾸미다’라는 낱말로 풀고, 스스로 펴고 짓고 이루는 길을 나타낼 적에는 ‘짓다’라는 낱말로 풀 만하지 싶어요. 또는 ‘새빛·새넋·새얼·새꽃’으로 풀어낼 수 있어요. ㅅㄴㄹ



말을 알아듣는 꽃이나 인공지능의 장난감이 아니다

→ 말을 알아듣는 꽃이나 꾸밈머리 장난감이 아니다

→ 말을 알아듣는 꽃이나 지음머리 장난감이 아니다

《톨스토이처럼 죽고 싶다》(김별아, 이룸, 2001) 40쪽


오늘날 세상은 인공지능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 오늘날은 꾸밈꽃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 오늘날은 지음꽃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인공지능 이야기》(배성호·정한결, 철수와영희, 2023) 5쪽


직관이나 느낌 같은 것을 인공지능에게 학습시키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었어요

→ 마음이나 느낌을 꾸밈빛한테 가르치기는 어려워요

→ 마음눈이나 느낌을 지음빛한테 가르치기는 어려워요

《미래 세대를 위한 인공지능 이야기》(배성호·정한결, 철수와영희, 2023) 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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