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책숲

책숲하루 2023.10.23. 여수로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국어사전 짓는 서재도서관)

: 우리말 배움터 + 책살림터 + 숲놀이터



  고흥에서 이레마다 편 노래꽃수다(시창작교실)를 곧 마칩니다. 이제 이 노래꽃수다를 책으로 신나게 여미려고 합니다. 서울 어린이하고 누린 노래꽃수다도 차곡차곡 여미려고 하는데, 지난달부터 여수를 오가는 일을 하면서 짬을 좀처럼 못 냅니다. 푹 쉬고 몸을 달랜달까요.


  글 한 자락을 쓰거나 여밀 적이든, 밥 한 그릇을 차리려고 부엌일을 하든, 풀내음을 누리면서 낫이나 호미를 손에 쥐든, 바깥일을 보려고 먼길을 걷거나 두바퀴를 달리든, 늘 매한가지입니다. 스스로 무엇을 하려는지 바라보고 생각하고 돌아볼 노릇이에요.


  오늘은 여수 어린이한테 들려줄 꽃글(동화) 한 자락을 시외버스에서 써 볼까 싶어요. 어떤 꽃글을 쓸는지는 달포쯤 앞서부터 머릿속으로 줄거리를 짰습니다. 글이 샘솟을 날을 기다려 왔고, 오늘 이른아침 시외버스에서 즐겁게 글빛을 펴도록 쉬엄쉬엄 움직이려고 합니다. 하나씩 하면 하늘빛처럼 이룬다고 느껴요.


ㅅㄴㄹ


*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8525158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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