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
다크투어리즘 : x
Dark Tourism : 다크 투어리즘 (죽음, 전쟁 등 비극과 연관된 장소로의 여행)
ダ-ク·ツ-リズム(dark tourism) : 다크 투어리즘, (전쟁 피해지 등) 잔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나 재난·재해 현장을 돌아보는 여행. ブラックツ-リズム(Black tourism) 또는 グリ-フツ-リズム(Grief tourism) 이라고도 함
밝게 다니는 길이 아닌 어둡게 다니는 길이라는 뜻으로, 밝은 곳을 구경하고서 기뻐하는 길이 아닌, 캄캄한 눈물과 슬픔을 마주하면서 새기는 길이라는 뜻으로, 영어로 ‘Dark Tourism’이나 ‘Dark Tour’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 발자취를 더듬으면, 아프고 슬픈 생채기나 고름이나 멍울이 무척 많아요. 이 모든 눈물을 다독이거나 달랜다는 뜻으로 ‘눈물마실’이라 할 만합니다. ‘눈물꽃·눈물길·눈물바람’이나 ‘눈물비·눈물빛·눈물구름·눈물앓이’ 같은 이름을 붙일 만하고, ‘눈물노래·눈물가락’이나 ‘눈물바다·눈물물결·눈물너울’ 같은 이름을 붙일 수 있어요. ‘슬픔마실’이라 해도 됩니다. ‘슬픔꽃·슬픔길·슬픔바람’이며 ‘슬픔비·슬픔빛·슬픔구름·슬픔앓이’로 나타낼 만하고, ‘슬픔노래·슬픔가락’이나 ‘슬픔바다·슬픔물결·슬픔너울’로 나타낼 수 있어요. ㅅㄴㄹ
다크 투어리즘은 이 싸움을 위한 비책의 하나이다
→ 이 싸움에 숨은힘으로 눈물마실이 있다
→ 이렇게 싸우는 뒷심으로 슬픔꽃이 있다
《체르노빌 다크 투어리즘 가이드》(아즈마 히로키/양지연 옮김, 마티, 2015) 10쪽
이러한 내 여행에 구체적인 이름이 있다는 사실을 안 것은 여행을 시작하고도 한참 뒤의 일이다.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 넓게는 인간사의 어두운 측면
→ 이러한 나들이에 따로 이름이 있는 줄 한참 뒤에 알았다. 눈물바람. 넓게는 사람살이에 어두운 대목
→ 이러한 마실길에 따로 이름이 있는 줄 한참 뒤에 알았다. 슬품너울. 넓게는 사람살이에 어두운 모습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양재화, 어떤책, 2003) 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