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남존여비



 남존여비 사상에 물들어 → 웃사내에 물들어 / 아들바보에 물들어

 남존여비를 타파하였다 → 사내바라기를 깼다 / 아들바보를 무너뜨렸다


남존여비(男尊女卑) : 사회적 지위나 권리에 있어 남자를 여자보다 우대하고 존중하는 일



  사내를 높이면 가시내를 낮춥니다. 어느 한쪽을 높이기에 다른쪽은 저절로 깎입니다. 이런 바보스러운 굴레는 ‘사내바라기·사내바보’입니다. “사내를 높이다·사내를 섬기다·사내를 우러르다”라 할 텐데, ‘아들바보·아들바라기·아들사랑’이나 ‘웃사내·웃돌이’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ㅅㄴㄹ



나의 주위는 그 시대에 남존여비 가문이라는 테두리에서 너무나도 애처러웠다고 생각이 된다

→ 우리 둘레는 그무렵에 아들바라기 집안이라는 테두리에서 너무나도 애처로웠다고 생각한다

→ 우리 또래는 그즈음에 사내바보 집안이라는 테두리에서 너무나도 애처로웠다고 생각한다

《길은 멀어도》(이봉덕, 봉덕학원·영등포여자중상업고등학교, 1976) 47쪽


렘노 왕국은 남존여비 사상이 강한 나라다

→ 렘노는 웃사내로 기운 나라다

→ 렘노는 아들바보인 나라다

《티어문 제국 이야기 4》(오치츠키 노조우·모리노 미즈/반기모 옮김, AK comics, 2022) 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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