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살림말


주호민 갑질 : ‘주호민·한수자 갑질’이 불거진 지 한 달이 지난다. 지난 한 달을 돌아보니 ‘한겨레·경향신문·오마이뉴스’는 ‘주호민·한수자 갑질’ 이야기를 글로 안 다뤘다. 이 세 곳만 ‘주호민·한수자 갑질’이 아닌 ‘장애아 인권’을 다루는 척을 한다. 그런데 ‘주호민·한수자’가 그들 아이를 넣은 어린배움터(초등학교)에는 다른 ‘별아이(장애아)’가 여럿 있다. 다른 별아이는 여태 그 배움터를 잘 다니다가, 그들 ‘주호민·한수자’가 부린 막짓 탓에 배움살이(학교생활)가 엉망진창이 되었다. 다시 말하자면, ‘한겨레·경향신문·오마이뉴스’는 ‘주호민·한수자 갑질’ 탓에 어느 배움터 여러 별아이(장애아)를 비롯한 모든 아이들이 시달리고 들볶이고 괴로운 삶을 안 들여다볼 뿐 아니라, 등지고 등돌리는 셈이다. 모든 아이는 고르게 배울 수 있어야 하고, 즐겁게 놀 수 있어야 한다. ‘주호민·한수자’ 집안 아이만 걱정없이 배움살이를 해야 하는가? 왜 ‘한겨레·경향신문·오마이뉴스’는 ‘다른 별아이랑 모든 아이들’이 누릴 ‘인권’은 아예 안 쳐다볼 뿐 아니라, 그 배움터 ‘여러 별아이 어버이’가 외치는 눈물어린 목소리에 귀를 닫을까? 적잖은 분들은 ‘조선·중앙·동아’ 세 곳이 사라져야 우리네 글길이 숨통을 트리라 여기는데, ‘한겨레·경향신문·오마이뉴스’는 ‘주호민·한수자 갑질’을 글로 안 쓸 뿐 아니라, ‘학교폭력 이재영·이다영 쌍둥이자매 갑질’도 여태 글로 안 쓴다. 또한 ‘문재인 정권 태양광패널 부정부패와 막삽질’ 이야기도 아예 글을 안 쓴다. ‘햇볕판(태양광패널)’은 ‘기울기 5°’가 넘는 곳에 놓으면 안 된다고 하지만, 온나라 멧자락에 햇볕판이 마구 때려박혔다. 못(호수)하고 바다에까지 때려박혔다. ‘해상국립공원’에 햇볕판을 때려박아도 될까? 왜 길(고속도로)에 지붕으로 햇볕판을 안 놓을까? 가파른 멧자락이나 해상국립공원 바다에 때려박는 햇볕판은 걱정없고, 길에 지붕으로 햇볕판을 놓으면 걱정거리가 있을까? 말썽은 누가 부려도 말썽이다. ‘조선·중앙·동아’나 박근혜가 저지르는 짓만 말썽일 수 없다. ‘한겨레·경향신문·오마이뉴스’나 문재인이 저질러도 말썽은 늘 똑같이 말썽이다. 우리 집 아이가 설거지를 하다가 그릇을 깨건, 낯모르는 사람이 설거지를 하다가 접시를 깨건, 똑같이 ‘깨뜨린’ 일이다. 이웃집 아재 ‘역주행’이건, ‘이근 대위 역주행’이건, 똑같이 길에서 하지 말아야 할 몹쓸짓이다. ‘내로남불’이라는 멍청짓을 멈출 줄 알아야 한다. ‘내로남불’로는 어깨동무(평화·평등)를 터럭만큼도 이룰 수 없다. 2023.8.31.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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