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책숲

책숲하루 2023.8.30. 이 하루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국어사전 짓는 서재도서관)

: 우리말 배움터 + 책살림터 + 숲놀이터



  하루에 한 가지씩 한다면 한 해에 삼백예순다섯 가지를 합니다. 열 해라면 삼천육백쉰 가지를 할 테고요. 서두르려 하면 하루에 한 가지조차 못 하기 쉬우나, 곰곰이 생각하면서 편다면, 하루에 몇 가지씩 마무를 수 있습니다. 미뤄도 되고 늦춰도 되어요. 마음에 환하게 피어날 적에 신나게 할 적에 반짝입니다.


  읽을 책을 읽고, 쓸 글을 쓰고, 할 살림을 하고, 지을 마음을 짓고, 나눌 노래를 나누고, 두런두런 수다를 피우면서 아이들하고 하루를 누립니다. 오늘도 나비에 새는 우리 집을 보금자리로 삼습니다. 풀벌레도 개구리도 늦여름 노래를 베풉니다. 두바퀴를 달릴까 했으나, 등짐을 꾸려서 읍내 나래터(우체국)를 다녀오려고 합니다. 간밤부터 쏟아지던 비는 조금 수그러들었고, 시골마을은 호젓합니다.


ㅅㄴㄹ


*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8525158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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