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페인트paint



페인트(paint) : [화학] 안료를 전색제(展色劑)와 섞어서 만든 도료를 통틀어 이르는 말. 물체에 바르면 굳어져서 고운 빛깔을 내고 물체를 보호해 준다. 유성 페인트, 수성 페인트, 에나멜페인트 따위가 있다

paint : 1. 페인트 2. 그림물감 3. 페인트를 칠하다 4. (그림물감으로) 그리다[쓰다]

ペイント(paint) : 페인트



빛깔을 입히는 물이 있습니다. 그림이나 글을 빚는 물이기도 합니다. 영어로는 ‘paint’라면, 우리말로는 ‘그림물·그림물감·글물’입니다. ‘꽃물·꽃물감’이나 ‘물·물감·물옷’이라 할 만하고, ‘빛깔물·빛물·빛물감·빛씨’라 할 수 있어요. ‘바르다·발리다·입히다·묻히다’나 ‘덮다·드리우다·채우다·찍다’나 ‘들이다·물들이다’라 할 수 있고요. ㅅㄴㄹ



새로 페인트칠한

→ 새로 빛물 바른

→ 새로 물감 입힌

→ 새로 꽃물 들인

《한 발짝을 옮기는 동안》(이문숙, 창비, 2009) 100쪽


칙칙함을 감추려 새로이 바른 페인트와 벽화 때문에

→ 칙칙해서 감추려 새로이 바른 물감과 담그림 때문에

《부산 속 건축》(이승헌, 안그라픽스, 2016) 123쪽


툇마루 옆 두어 계단 위의 작은 나무 미닫이문은 옥빛 페인트가 반쯤 벗겨졌다

→ 밖마루 옆 섬돌 두엇 위로 작은 나무 미닫이는 푸르게 발랐으나 거의 벗겨졌다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이미경, 남해의봄날, 2017) 190쪽


페인트가 마르지 않은 벤치에 앉았다가

→ 빛물이 마르지 않은 걸상에 앉았다가

《저녁의 기원》(조연호, 최측의농간, 2017) 118쪽


어쩌다가 선박용 페인트 통이 바튼 해안에 떠다니는 걸 발견하면

→ 어쩌다가 뱃살림 물감통이 바튼 바닷가에 떠다니는 모습을 보면

《내 사랑 모드》(랜스 울러버/박상현 옮김, 남해의봄날, 2018) 89쪽


페인트는 직접 만지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마모되어서 먼지가 되고 벗겨져서

→ 빛물감은 만지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닳아서 먼지가 되고 벗겨져서

《선생님, 유해 물질이 뭐예요?》(김신범·배성호, 철수와영희, 2022) 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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