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857 : 바다의 신께서 응답을 주시고 계십



신(神) : 1. 종교의 대상으로 초인간적, 초자연적 위력을 가지고 인간에게 화복을 내린다고 믿어지는 존재 2. 사람이 죽은 뒤에 남는다는 넋 = 귀신

응답(應答) : 1. 부름이나 물음에 응하여 답함 ≒ 답응 2. [심리] 자극에 대하여 유기체가 하는 행동 = 반응 3. [음악] 푸가나 카논에서 먼저 가는 소리에 뒤늦게 같은 가락을 좇아 노래하는 일



하늘에  계신 분은 ‘하느님(하늘님)’이라 합니다. 땅에 계신 분은 ‘땅님’이라 하지요. 해를 보며 ‘해님’으로, 꽃을 보며 ‘꽃님’으로, 바람을 보며 ‘바람님’이라 해요. 그러니 바다에서는 ‘바다님’입니다. 보기글은 “주시고 계십니다”처럼 ‘-시-’를 잇달아 씁니다. 겹말입니다. ‘주십니다’라고만 하면 됩니다. 말을 하면 ‘말’이라 하고, 말씀은 ‘말씀’이라 하고, 대꾸는 ‘대꾸’라 하지요. 돌아오는 말은 ‘메아리’라 할 수 있습니다. ㅅㄴㄹ



바다의 신께서 응답을 주시고 계십니다

→ 바다님이 메아리를 해주십니다

→ 바다님이 말씀해 주십니다

《태양왕 수바》(이지은, 웅진주니어, 2023) 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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