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만물박사



 모르는 게 없는 만물박사이다 → 모르는 일이 없다

 만물박사 같은 사람이 되는 목표로 → 사람책숲이 되려는 뜻으로


만물박사(萬物博士) : 여러 방면에 모르는 것이 없는 매우 박식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모르는 일이란 없을 적에는 ‘꿰다·꿰뚫다·꿰뚫어보다’라는 낱말로 나타냅니다. 다 알 테니 “다 알다·모두 알다”라 하지요. 이런 사람은 ‘똑돌이·똑순이·똑똑하다·똑똑이’로 나타내고, ‘바로알다·밝다’라 할 만합니다. 따로 ‘사람꽃·사람책·사람빛’이나 ‘사람책숲·사람책빛’처럼 새말을 여미어도 어울려요. ‘슬기롭다·슬기님’이라 하거나 ‘앎꽃·앎빛’이라 해도 되어요. ㅅㄴㄹ



데바닷다는 만물박사인데다 머리가 좋아서 나에게 여러 가지를 가르쳐 주지

→ 데바닷다는 다 아는데다 머리가 좋아서 나한테 여러 가지를 가르쳐 주지

→ 데바닷다는 사람책인데다 머리가 좋아서 나한테 여러 가지를 가르쳐 주지

《붓다 7 아자타삿투 왕》(데스카 오사무/장순용 옮김, 고려원미디어, 1990) 13쪽


가끔씩 만물박사가 등장하곤 한다

→ 가끔 똑똑이가 나오곤 한다

《내 몸안의 과학》(예병일, 효형출판, 2007) 238쪽


세계에 대한 지식을 모두 가진 만물박사인 양 권위를 인정받기 일쑤입니다

→ 온누리를 꿰는 사람책숲으로 섬기기 일쑤입니다

→ 온누리를 꿰뚫는 앎꽃으로 모시기 일쑤입니다

《종교전쟁》(장회익·신재식·김윤성, 사이언스북스, 2009) 3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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