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마실꽃 2023.4.26.


#아벨서점 #아벨서점독서동아리

#우리말어원읽기



어제 #인천배다리 #시다락방 에서

이야기꽃을 피윘다.

#나비날다 #화도진도서관

두 곳에서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고흥살이 열세 해가 넘는데

고흥에서는 여태

이런 배움모임이나 책모임이 없다.


술모임 하자면 손드는 사람 많겠으나..

창피한 시골민낯이다.


마음에 담는 말은

스스로 하루를 그려서 심는

씨앗이요 꿈이니

어느 낱말을 헤아리느냐에 따라

오늘빛을 바꾼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에서

한 시간 반째 기다린다.

이제 한 시간 더 기다리면

버스를 탄다.


시골사람이 버스로 움직이는 길은

내내 기다림길이다.


#지구를항해하는초록배에탑니다

#김연식 #숲노래 #최종규


이곳이 허벌나게 시끄러운 줄

알기는 했는데

참말로 거석하게 시끄럽네.

싸우고 막말하고 장사하고

뻘짓하고 빈말넘치는

숱한 사람들은

바로 우리나라 이웃이다.


조용히 책을 읽는 사람이

하나쯤 어디엔가 있을까?


책이 대수롭지는 않되

작은책 하나를

손에 못 쥘 만큼 바쁘고 빠듯하면

스스로 죽음수렁으로 치닫는

벼랑길이지 않을까?


#노래꽃 을 옮겨적는다.

시골집 우리 아이들한테 건네어

그림을 여쭈어야지.


#공차 코코아를 마셨는데

싱겁고 맛없다.

맹물 같은 코코아라니.

4500원이라고?

물장사란 이런 눈속임인가?

그러나 숱한 책과 글도

알맹이가 없고

삶맛이 모두 빠진 하품일 수 있다.


책꾸러미를 새로 짊어지지만

시집도 꽤 새로 장만했으나

말장난 책이 너무 많다.


버스나루 빈소리 시끌소리 같은

덧없는 책수렁일는지 모르는

이 나라에서 #우리말꽃 #국어사전

쓰는 나는 아주 바보이지 싶다.


#숲노래노래꽃 #숲노래동시

#도서관 #책숲 #내가안쓰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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