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테라피therapy



테라피 : x

therapy : 치료, 요법

テラピ(독일 Therapie) : 테라피



독일말 ‘테라피’는 한자말로 ‘치료·요법’을 가리킨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곳곳에서 쓰는 결을 헤아리면 ‘달래다·다스리다·다독이다’나 ‘쓰다듬다·비다듬다·어루만지다’로 옮길 만합니다. ‘씻다·헹구다’나 ‘마음씻이·몸씻이·넋씻이·넋풀이’나 ‘감싸다·고치다·녹이다·눅이다’로 옮겨도 어울립니다. 흐름을 살피면서 ‘따스하다·따사롭다·포근하다·푸근하다’나 ‘품다·안다·토닥이다’로 옮길 수 있어요. ㅅㄴㄹ



그림책 테라피는 그림책을 통해서 나를 들여다보고, 그리고 타인을 이해하는 작업이다

→ 그림책 달래기는 그림책으로 나를 들여다보고, 이웃을 헤아리는 길이다

→ 그림책 보듬기는 그림책을 펴며 나를 들여다보고, 너를 돌아보는 일이다

《우리는 서로의 그림책입니다》(황진희, 호호아, 2022) 1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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