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노마지지


 노마지지(老馬之智)란 말이 있다 → 어른한테 여쭌다는 말이 있다
 노마지지(老馬之智)의 지혜로 난관을 극복한다 → 어른한테서 들으며 고비를 넘긴다
 이제 노마지지(老馬之智)를 실천할 때이다 → 이제 어질게 할 때이다

노마지지 : x


  중국 옛말에서 따오는 ‘노마지지’라고 하는데, 늙은 말한테 묻고서 어진 길을 배운다는 뜻이라지요. 우리말로는 “어른한테”나 “어른한테서 듣다”나 “어른한테 여쭈다”라 하면 됩니다. ‘어질다·슬기롭다’라 해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노마지지라는 말을 알 것입니다.”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 때의 옛말 가운데 늙은 말의 지혜를 말씀하시는 것 아니옵니까?”
→ “어른한테서 듣는다고 합니다.” “살아온 슬기를 듣는다는 말씀 아니옵니까?”
→ “어른한테 여쭌다고 합니다.” “살아온 나날을 여쭌다는 말씀 아니옵니까?”
《새내기왕 세종》(권오준·김효찬, 책담, 2021) 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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