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세시풍속



 전통 세시풍속을 복원하였다 → 옛놀이를 되살렸다

 세시풍속 체험교실을 열었다 → 노느메기 마당을 열었다

 세시풍속에 대하여 연구한다 → 한해살림을 살핀다 / 옛멋을 살펴본다


세시풍속 : x

세시(歲時) : 1 새해의 처음 = 설 2. 한 해의 절기나 달, 계절에 따른 때

풍속(風俗) : 1. 옛날부터 그 사회에 전해 오는 생활 전반에 걸친 습관 따위를 이르는 말 ≒ 풍기 2. 그 시대의 유행과 습관 따위를 이르는 말



  낱말책에는 따로 ‘세시풍속(歲時風俗)’이 없는데 ‘풍속’이란 한자말로 넉넉하기 때문일 테지요. 한 해 동안 어떤 살림을 일구는가를 살핀다면 ‘한해살림·한해살이’라 하면 되고, ‘살림·살림길·살림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람·물결·결·흐름’이나 ‘놀이·노느메기·노느다·놀다’로 나타낼 만하고, ‘옛멋·옛맛·옛모습·옛빛·옛자취·옛틀’이나 ‘오래빛·오랜모습·오랜자취’라 할 수 있어요. ‘텃놀이·옛놀이’나 ‘아스라하다·지나가다’라 할 때도 있고요. ㅅㄴㄹ



이후 우리의 세시풍속은 대부분 쌀농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 그 뒤 우리 살림길은 거의 벼짓기를 바탕으로 한다

→ 그때부터 우리는 으레 벼짓기를 바탕으로 살림꽃을 폈다

《쌀을 닮다》(이현주·강진주, 진주식당, 20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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